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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렇게 마셔야 ‘보약’ 된다!”

에스프레소식? or 종이필터식?

정수현 기자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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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에서 내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장항준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DR. Ezra Hangjun Jang 장항준 내과TV’에서 ‘커피를 보약처럼 만드는 법’에 대해 다뤘다.

그가 소개한 유럽 심장학회 ESC(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실린 논문에서는 심혈관 질환 예방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그는 특히 ‘커피’와의 관련성에 집중했다.

커피의 원두를 볶으면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이 때 적어도 8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생성된다. 하지만 이 화학성분이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렇기에 어떤 이들은 커피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또 다른 이들은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며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다는 주장만큼은 사실이다. ‘커피기름’이라고도 알려진 ‘카페스톨’은 식물성 콜레스테롤로, 이것이 바로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이다. 실제로 네덜란드 보건과학연구소에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4주간 하루 5잔의 커피를 마시게 한 결과, 남자 8%, 여자 10%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종이필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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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커피의 ‘카페스톨’을 제거해야 커피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장항준 전문의는 ‘종이필터’를 통해 카페스톨(커피기름)을 걸러내야 한다고 전했다. 종이필터를 사용하면 카페스톨과 같은 나쁜 물질은 제거되고, 커피의 좋은 작용은 상승시킬 수 있다. 특히 심장이 좋지 않거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커피를 마신다면 종이필터 사용은 필수다.

노르웨이에서 20-79세 50만 8,747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종이필터 여과지를 사용한 커피 추출방식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15%나 낮췄다. 반면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종이필터 여과지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 커피를 마시는 그룹은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 적정 커피 섭취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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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적정 커피 섭취량은 어느 정도일까.

종이필터로 여과한 커피를 하루 4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그는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종이필터로 여과하지 않은 커피를 하루 9잔 이상 마시면 허혈성 심혈관질환 위험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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