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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특전사가 ‘국군’ 처음 보고 떨린 이유

“이런 점들 북한에선 상상도 할 수 없죠”

정수현 기자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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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현재 33,700여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다. 생계유지 곤란, 체제에 대한 불만 등 지금도 갖가지 이유로 북한을 떠나 남한에서의 삶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서는 남한을 택한 전 북한군 특전사가 바라본 한국 군대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안혜경씨는 2006년에 탈북해 2007년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 북한에 있을 당시 그는 북한군 2군단 경보여단에서 특전사로 8년 4개월 간 군에서 복무했으며, 해령시 제일병원에서 간호사로도 근무했다고 전했다.
 
◇ 북한에서 배운 한국 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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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북한에서 특전사로 복무했을 때, 한국 군대는 ‘규율이 없고 썩어빠진 자본주의가 팽배해 있으며, 문란하고 군사력 역시 엉망이다’라고 배웠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경험한 한국 군대는 그야말로 ‘정반대’였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어떤 점에서 한국 군대에 놀라움을 금치 못 했을까.
 
◇ 한국 군대에 놀랐던 점은?
 
① 한국 군인들의 체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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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후 그가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정원을 방문했을 때 마주한 군인은 바로 ‘헌병’이었다. 그는 훤칠한 키에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북한군의 경우 남성은 160cm대, 여성은 150cm대 왜소한 체격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② 한국 군대의 휴가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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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 의무복무 기간은 대략 10년. 반면 우리나라는 현재 18개월이 의무 복무 기간이다. 그럼에도 북한에서 휴가란 ‘초특급 엘리트 군인들’만 받을 수 있는 휴가로, 일반적으로 누리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나라 군대의 평균 휴가 일수는 18개월 복무기준 평균 30일 정도. 북한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③ 한국 군대의 부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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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맛있는 녀석들' 캡처)

 

그는 강연을 위해 군 부대를 방문했을 때, 군 내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고 했다. 심지어 부대 내에 ‘컴퓨터’가 있다는 것은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장병들이 능력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국가 기술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군부대의 꽃 ‘PX’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을 접할 수 있다. 반면에 북한에서 ‘PX’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북한 병사 기준 평균 월급이 120원인데, 이는 시장에서 ‘막대사탕 하나’ 사먹을 수 있을 정도이기에 무언가 사먹는 것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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