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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놓칠 수 있는 ‘암’신호 10가지

“혹시 몸에서 이런 느낌 있으세요?"

정수현 기자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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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의 신규 암 환자는 24만 3837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매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 수명(남자 75세, 여자 82세)까지 살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이(31.9%), 여자는 4명 중 1명이(25.5%)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암 환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학의 발전에 따라 암도 초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한 경우 이후 5년 간 생존율이 대장암 90%, 위암 90%, 폐암 50%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기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이 보내는 암의 신호를 외면하고 적기 치료를 놓쳐, 더욱 심각한 병으로 키우는 것이다.
 
미국의 과학공공도서관저널(PLOS One)에 게재된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에서는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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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
 
 ① 덩어리 또는 혹
암 환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몸 안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가 만져졌다고 답했다. 이들 중 77%는 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았고, 67%는 의사를 찾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신호를 외면한 것이다. 유방이나 다른 부위를 자주 만져 덩어리 존재 여부를 살피는 것이 암을 재빨리 발견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② 기침
기침이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처방 없이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후두암, 폐암, 갑상선암, 또는 림프종의 전조 증상이다. 목 주위에 변화가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제 때 치료할 수 있다.
 
③ 배변 활동의 변화
논문에 따르면, 암 환자의 17%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변비가 계속된다거나 배변 습관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면 대장암의 전조 증상으로 간주할 수 있다.
 
④ 소변 습관, 방광 통증
소변 습관이 달라졌거나 방광에 통증이 생기면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요로 감염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다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다.
 
⑤ 지속적인 통증
 
통증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초기 신호다. 이는 뼈의 암이나 난소암의 전조 증상이 될 수도 있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특정 부위의 통증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암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향이 있다.
 
⑥ 목의 통증
 
목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후두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해당 논문의 설문조사 대상자의 78%가 목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는 암의 초기 치료를 놓치는 안일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⑦ 체중 감소
미국암학회에서는 아무 이유 없이 4.5kg 정도 몸무게가 감소한다면 암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한다. 체중 감소는 췌장·위·폐·식도암 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⑧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이 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 증상 중 하나다. 다만 신경 또는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식도암·위암·후두암이 생길 때 이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⑨ 출혈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온다면 폐암의 신호,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온다면 결장, 직장암의 표시일 수 있다. 또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 혹은 자궁내막암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 만일 유두에서 피가 새어 나온다면 유방암, 소변을 볼 때 피가 섞여 있으면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⑩ 피부의 변화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 변화는 피부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생각해 발병 초기를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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