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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후 각방, 최악이죠!”

부부관계 망치는 나쁜 습관들

안지은 기자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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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익숙해온 습관을 고치는 데에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잘’ 하기 위해선 배우고 노력하는 게 당연하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로 평생을 좌지우지할 나쁜 습관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

해성 산부인과 원장으로 20년 넘게 전문의를 해온 박혜성 박사가 저술한 <사랑의 기술2> 책은 부부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나쁜 성습관들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부부싸움 후엔 각방

부부싸움이 있고난 후에는 각방을 쓰고, 상대가 잘못했다고 할 때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당연시되는 부부들이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성관계를 위해 한쪽에서 자존심을 굽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흐른 후엔 자존심 때문에 성관계를 하지 않는 부부가 되거나 심한 경우, 다른 곳에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외도의 가능성이 커진다. 성관계는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오히려 부부의 사이를 개선하는 화해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2. 본인에게만 맞춰진 성생활

본인이 하고 싶을 때만, 본인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만 하는 성관계다. 이는 지금 결혼생활에 만족한다손 치더라도 자칫 나중에 큰 화를 불러일으킬 전조증상일 수 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자신이 받은 성적 스트레스에 대해 다른 곳에서 불만을 터뜨릴 수 있고, 또는 외도의 빌미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것은 결혼생활이 아니다. 때로는 성욕을 비롯한 다른 일들을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 혹은 하기 싫어도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행복하다는 섹스리스 부부

성관계를 하지 않아도 잘살고 있다는 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 쪽이 성욕이 없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솔직하게 물어봐야 한다. 상대가 사실 성욕이 강한 이라면 모르는 새에 파트너가 생겨있을 수도 있다. 특히 섹스리스의 이유가 남성의 발기부전이나 조루 같은 성기능 장애일 경우 상대를 위해 치료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성관계가 불가능한 경우 상대를 위해 마사지나 다른 스킨십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4. 한 가지 체위만

재밌지 않은 성관계는 심지어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일 다른 체위의 성관계를 시도하면 매일 밤을 기대하며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듯이 신혼 때 한 가지 체위로만 성관계를 가지는 습관은 평생 그렇게만 하게 되고, 다양한 체위를 연구한 사람들은 평생 다양한 시도를 하며 재미있는 부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5. 부부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는 경우

대표적으로 술, 친구 혹은 일 중독증같이 부부 관계에 들이는 노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는 경우엔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대하기 힘들다. 부부관계와 성관계도 중요한 일들을 하듯이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6. 사랑 없는 성관계

본인의 욕구 충족만을 위해서 혹은 상대가 원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성관계는 부부생활에 이득이 되지 못한다. 감각에 집중하고, 상대가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라며 하는 성관계로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때, 비로소 성관계를 통해 힐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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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때의 습관이 평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굳어진 성습관이 관계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제대로 인식하고 고쳐나가야 본인이 선택한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에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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