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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사각팬티’ 입는다!”

사각팬티가 삼각팬티보다 좋은 이유

정수현 기자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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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사각팬티’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여성용 속옷은 주로 삼각 형태로 출시되어 왔으며, ‘삼각팬티=여성용 속옷’이라는 일종의 고정관념 역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삼각팬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성용 속옷(삼각팬티)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사각팬티(드로즈·트렁크)’를 입는 것은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삼각팬티’의 문제점

① 질염, 방광염 등 각종 질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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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속옷(삼각팬티)은 보통 신축성 소재인 스판이나 나일론 소재인 레이스가 달린 디자인의 합성소재를 사용한다. 하지만 합성소재는 흡습성이 낮기 때문에, 땀에 젖게 되면 통기성이 떨어져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질 내 산성도를 파괴해 세균의 증식을 유발하고, 결국 질염과 방광염으로 이어진다.

 

②  착색된 사타구니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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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를 압박하는 삼각팬티의 봉제 라인은 착색을 일으키기 쉽다. 고무줄이 피부를 자극하면, 해당 부위의 피부와 근육 사이에서 근육의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막(근막)이 수축한다. 근막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착색이 일어난다. 더군다나 림프관이 모인 사타구니가 압박되면, 노폐물을 내보내는 림프 순환 작용이 어려워 착색이 더욱 심해진다.

 

③ 순환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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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꽉 끼는 팬티는 하체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이는 하체 부종으로 이어져 허벅지 앞이 튀어나오고, 종아리를 붓게 만든다.

 

◇  삼각팬티의 대안으로 등장한 ‘여성용 사각팬티(드로즈·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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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AJU' 홈페이지 (신세계 인터네셔널))

 

 

사이즈가 넉넉한 사각팬티는 질 내 통기성이 상대적으로 확보되므로 질염이나 방광염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여성의 ‘Y존’에 대한 압박이 사라져 사타구니 착색에 대한 염려도 줄어든다. 하체의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하지 부종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알맞은 드로즈나 트렁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몸에 딱 맞는 사이즈보다는 한 사이즈 큰 제품을 골라 편안하게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속옷 소재도 고려해야 한다. 면이나 천연 섬유로 만들어져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골라 입어야 질 내 산성도를 유지할 수 있고, 질 분비물의 흡수도 잘 된다.

 

◇  남성용 제품(사각팬티)을 착용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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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통기성이나 혈액 순환의 측면으로 본다면 남성용 팬티를 입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월경 중 제품(생리대) 부착, 여성 생식기의 해부학적 구조 및 질 분비물 등 여러 생리적인 증상을 고려한다면, 여성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진 여성용 사각팬티(드로즈·트렁크)를 입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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