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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틱한 '관계'를 가지려면?

"이런 대화가 분위기 확 바꾼다!"

안지은 기자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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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나 연인 사이에서 서로 간의 애정과 존중감을 표현하고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잠자리이다.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존 가트맨은 자신의 저서  [행복한 결혼을 위한 7원칙]에서 더 로맨틱한 성관계를 위한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성(性)’과  ‘관계’를 분리시키지 마라

성관계를 잘 한다고 하면 남성은 발기에, 여성은 오르가슴에만 집착한다. 하지만 이렇게 목표 지향적인 접근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서로 터놓고 이야기하지도 못한 채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잠자리에서만 일어나는 특정한 행위가 아니라 둘 사이의 기분 좋은 교감은 모두 성관계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 애무 그리고 사소한 대화들도 모두 흥분을 불러올 수 있는 교감이 될 수 있다. 결국 성생활은 단순히 클라이맥스를 향한 목표 지향적 행위가 아니라 관계의 유대감 형성이라는 보다 큰 영역이 된다.


2. 성(性)에 대해 잘 이야기 하라

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른 것보다 더 신경 써서 얘기를 꺼내야 한다.
 
첫째,  잠자리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비난조를 피하고, 좋았던 점을 위주로 이야기해야 한다. 좋은 관계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대화를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는 만지지 말아요."보다는 “당신이 여기를 만질 때가 좋아요."라고 온화하게 돌려 말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 상대가 이 같은 대화를 꺼려 한다면 시간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개인의 환경이나 성격으로 인해 더욱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창피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때엔 각자 생각부터 천천히 이야기해가면서 각자 취향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로 넘어가야 한다.
 
셋째,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개인마다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성적 취향을 알아가고 거기에 맞춰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서로 무엇을 어떻게 하고, 하지 않을지를 타협해야 한다. 상대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와 같은 타협의 과정이 없으면 성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상호 간의 큰 기쁨을 경험할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3. 서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라

서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두 가지 유형의 질문을 해보면 된다.

▶지난번 관계 때 어떤 점이 좋았는가?
▶관계를 개선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4. 지속적으로 대화하라

3번의 두 질문은 서로 성생활에 대한 생각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꺼내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올바른 대화를 꾸준히 하는 것은 서로 성적 요구를 타협하고, 애정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5. 올바르게 요구하거나 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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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관계를 요구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상대가 상처받을까 거절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따라서 서로 관계에 대한 합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정해놓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침실에 인형 한 쌍을 두고 관계를 원할 시 한 쪽 인형을 눕혀두고, 다른 쪽 인형으로 상대가 응답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관계를 원할 때 침대맡에 촛불을 켜둔다든지, 함께 샤워하자고 말하는 식의 여러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고,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가 부드럽게 거절했을 때 좌절이나 화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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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들에게 적당한 횟수나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므로 상호 간에 이해하고 맞춰나가려는 노력이 존재한다면 성생활은 서로의 애정을 더욱 깊고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핵심적인 열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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