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금주부터 실천하는 것이 당연지사다.
대한보건협회 기획실장인 방형애 박사(보건학)는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 지방과 탄수화물의 분해 및 소비를 막고, 오히려 체내에 쌓이게 만든다고 학술지에서 밝혔다. 심지어 술은 식욕억제중추를 마비시켜서 식욕 조절을 어렵게 만들어 음식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이 술이 살찌게 하는 원리를 안다면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했을 때 최대한 살을 덜 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유튜브 ‘살빼남-다이어트 한의사’ 채널에서 청주나비솔한의원 김희준 대표원장이 공개했다.
◆ 술 마시고 살 덜 찌는 방법
1.안주는 단백질과 과일 위주
술이 들어가면 몸은 알코올 분해를 먼저 하느라 지방과 탄수화물 분해를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때 술과 함께 지방과 탄수화물 위주의 안주를 먹게 되면 그대로 몸에 쌓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안주는 지방과 탄수화물을 최대한 피하고, 단백질 위주의 안주나 과일, 채소 등이 좋다. 나트륨 섭취를 조심하며 단백질 위주인 꼬치류와 건어물 안주를 선택하거나 샐러드, 제철 과일 메뉴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2.독한 증류주 선택하기

맥주, 동동주, 막걸리 등의 발효주나 칵테일과 같이 단 맛이 나는 술은 피해야 한다. 다이어트의 적인 당질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3.물 섭취 늘리기
4.해장은 필수

5.다음날 식단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
위와 같은 방법들은 살찌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법일 뿐이지 살을 빼게 해준다거나 살찌지 않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선 적정 음주량 미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WHO가 제시하는 적정 음주량은 평균 1~2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