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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이럴 때 이혼결심한다

남편 불륜보다 아내가 더 못참는 것은?

이규연 기자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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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생물학적·심리학적으로 다른 남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잘 조율해나가야만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택하는 부부들도 있다. 앞선 기사에서 남성이 주로 이혼을 결심하는 순간은 ▲신뢰가 없어졌을 때 ▲자신의 꿈이 불신받았을 때 ▲취미 생활에 방해 받았을 때로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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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성이 이혼을 결심한 순간은 남성의 것과 미묘하게 달랐다. 4만 3000명의 여성들이 유럽의 데이트 주선 웹사이트 '넥스트러브'에 밝힌 ‘이혼을 결심한 순간’은 다음과 같다.    

 

◆여자가 주로 이혼을 결심하는 순간

① 공통의 관심사가 없다고 느낄 때

전문가들은 이혼의 원인으로 ‘부부 간의 공통 관심사 부재’를 꼽았다. 부부가 함께 생활을 하더라도 공통 관심사가 없는 상태로 대화가 단절 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혼의 위기에 노출 된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우리나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전국 기혼 남녀 1002명에게 부부의 평균 대화 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부의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이 `30분~1시간`이라고 답한 이들이 32.9%, `10~30분`이 29.8%, ‘1시간이상’이 28.7%, ‘10분 미만`이 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10쌍 중 4쌍 정도가 하루 평균 30분도 채 대화를 나누지 않는 셈이다. 이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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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애정결핍을 느낄 때

잠자리는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문제다. 남편이 성생활에 소극적이거나 성적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여성입장에서 이혼을 결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외국에서 두드러진다. 이혼 및 상속에 관한 개인자문을 담당하는 이재만 변호사에 의하면, 서구에서는 섹스리스 부부라는 말 자체가 없다고 한다. 부부간에 성관계가 없으면 결혼 생활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바로 이혼을 하기 때문에 ‘섹스리스 부부’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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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남편의 부도덕한 행위를 목격했을 때

여성이 말하는 ‘남편의 부도덕한 행위’에는 불륜 뿐 아니라 가정폭력, 상의 없는 주식투자 등 경제적·물리적 부정행위도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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