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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이 왜 겨울철 필수품인가?"

‘이곳’에 붙이면 후끈후끈! 건강은 덤!

한상미 기자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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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핫팩은 필수품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상을 주고 싶다. 손에 쥐고 있으면 뜨끈뜨끈하니 마음까지 녹는 기분이다. 이왕 붙일 핫팩, 한군데에 붙이더라도 제대로 붙이면 200%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사 김소형 원장이 유튜브 ‘김소형 채널 H'를 통해 추천하는 ‘한겨울 핫팩 명당’, 지금부터 알아보자.

 

첫째, 배꼽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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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채널 H 캡처

단전(丹田)을 말한다. 흔히 아랫배를 가리키는데 예로부터 여기에 힘을 주면 건강과 용기를 얻는다고 했다. 특히 배꼽에서 3센티미터 내려간 곳을 한의학 용어로 ‘기의 바다’ 즉, 기해(氣海)라고 하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기가 모인 곳이다.

특히 배꼽 라인인 기해-관원(關元)-중극(中極)혈은 임맥(任脈) 호르몬이 지나는 자리로, 남성의 경우 체력과 스테미너의 원천이며 여성의 경우 부인과 관련 질환의 치료혈로 쓰인다. 따라서 배꼽 밑 기해와 관원, 중극혈이 모두 덮이게 핫팩을 붙이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족냉증이나 생리통에도 굿!

 

둘째, 뒷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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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채널 H 캡처

고개를 숙였을 때 뼈가 툭 튀어나온 부분에서부터 어깻죽지 뼈 안쪽을 말한다. 감기를 예방하는 대추(大椎)혈로, 이곳에 한기가 들면 감기나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찾아온다. 따라서 여기에 핫팩을 붙이면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풍문(風門)-폐수(肺兪) 역시 뒷목에 자리한 경혈로, 호흡기 면역력에 매우 중요하다. 폐가 약하다면 풍문혈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머리가 자주 아픈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셋째, 배꼽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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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채널 H 캡처

몸의 중앙선에서 가슴 밑 명치와 배꼽 사이의 딱 중간이다. 중완(中脘)이라 불리며 인체에서 기가 이동하는 경로 중의 하나인 임맥(任脈)에 위치한다. 추운 곳에서 소화가 잘 안되고 자주 체하는 등 위장이 약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혈로, 이곳을 따뜻하게 하면 위장의 온도가 높아지고 에너지 생산이 활발해져 몸 전체에 따뜻한 기운이 돈다.

 

넷째, 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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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채널 H 캡처

차렷 자세를 했을 때 양손의 세 번째 손가락 끝이 닿는 곳이다. 이곳 풍시(風市)에 기혈이 뭉치면 무릎을 비롯한 하지 통증을 유발한다. 풍시혈을 자극하면 다리 통증 개선은 물론 혈액순환 촉진, 근골 강화, 하체 비만 예방에 좋다. 다리가 저릴 때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핫팩은 맨살에 직접 닿게 붙이면 안 된다. 저온화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속옷의 겉면이나 겉옷 안쪽에 붙이는 것이 좋다. 또한 한자리에 너무 오래 붙이기 보다 번갈아 붙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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