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세기의 명음악

“오늘도 수고했다며 토닥여주는 느낌”

조성진의 ‘드뷔시 달빛’

글·사진 마음건강 길 편집팀  2020-02-19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1862~1918)가 1890년 만든 곡. 마치 '귀로 듣는 회화'란 평처럼 달빛을 마치 귀로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 2015년 21세 나이로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 우승한 조성진이 연주한다.

이 연주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시청한 이들의 유튜브 댓글 평 역시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 느낌은 서로 다 비슷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연주를 들으면…그래도 태어나길 잘했구나, 그래도 오늘 하루 잘 살아가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피아노를 하프처럼 연주하시네요. 아름답다 소리..

▶피아노랑 사랑하는 사이 같다...

▶몰디브 밤바다가 앞에 펼쳐진 지금…

선베드에 누워서 파도소리와 함께 연주를 듣고 있습니다.

인생이 너무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진짜 드뷔시의 달빛이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들리는 건 처음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다른 분의 드뷔시의 달빛도 한 번 들어보세요. 소리와 음악의 차이를 알게 되실겁니다. 어떻게 한 곡이 다른 방향으로 감정전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만큼 드뷔시의 달빛을 연주할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섬세한 강도조절이 예술입니다...

▶새벽에 들으니깐 왠지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며 토닥여 주는 거 같은 기분

▶바람에 실크 커텐이 흩날리는 것 같네요. 정말 좋은 연주 감사해요^^

▶달빛이 호수에 일으키는 부드러운 파동 같다. 어쩜 저렇게 부드럽게 건반을 어루만질 수 있을까..  손 끝 자체가 달빛..

▶나 힙합 좋아하는데 왜 눈물이 고이냐

   ▷눈물은 사람이 가진 가장 뜨거운 박수이니까요

       ▷와  그러네요. 이리 표현하는 님 멋지네요

▶피아노가 행복해 보인다

▶저...클래식 잘 모르는데... 눈물 나는거 이상한건가요? 이 위로받는 느낌 뭐죠

▶세상에... 어쩜 댓글들도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일 수가... 음악 감상하러 왔다가 보석같은 댓글들에 감동받아요. 모두들 너무너무 멋져요. 감성 풍부, 반짝이는 영혼이 담긴 음악과 글들... 감사합니다. ^^

▶새벽까지 공부하다 자기 전 누워서 조성진의 달빛 들으면 막 눈물이 난다. 힘들어서, 고생해서 느낀 눈물인지 위로받아서 흘리는 눈물인지 감동해서 나는 눈물인지 ㅠㅠ

▶아니 피아노를 치라고 했는데 쓰다듬네…하…. 고마워 성진이형ㅋㅋ 형 덕분에 이젠 어디서나 달을 볼 수 있네 

▶건반 위에 달빛이 내려 앉았네요 

▶물에 비친 달이 물결을 따라서 춤추는 그런 느낌 

▶와…진짜 미쳤다… 이거 듣기만 하는데 눈물 고이는거 정상인가요..?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