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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도문

게슈탈트 기도문 (프리츠 펄스)

나와 당신이 모두 존중받는 세상

마음건강 길 편집팀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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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할 일을 하고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합니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당신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당신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나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나이며, 당신은 당신일 뿐입니다.
어쩌다 우리가 서로를 알게 된다면 참 멋진 일이겠죠.
만약 그렇지 않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 프리츠 펄스(1893~1970), 독일 출신의 정신과의사이자 심리학자



로라 펄스(Laura Perls)와 함께 ‘게슈탈트 치료법’을 개발한 그는 2차 대전 이후 미국에 살면서 개인주의와 반전, 반문명주의가 만연한 전후 서구 세대에 큰 정신적 영향을 미쳤다.

이 글은 당시 기성세대, 가부장사회, 기존 가치관에 맞서 개인주의 풍조가 대세인 1960-70년대 환경에서 큰 호응을 받았는데 21세기 ‘관계’가 다시 중요시되는 지금 시대와 어떤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지금은 ‘충분히(?)’ 개인주의가 돼 가고 있고, 그런 홀로의 삶이 과연 어느 정도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도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 개인으로서 자기를 존중하고, 자기의 독립성을 추구하면서 더불어 타인에 대한 존중과 ‘다름’을 인정해가는 게슈탈트 기도문의 기본 메시지는 여전히 존중받을만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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