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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도문

밤은 깊을수록 새벽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기도

이희호 여사  |  편집 김혜인 기자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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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지만
믿는 사람들에게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기쁜 소식을 듣는 달입니다.

예수께서는
낮이 아닌 밤에 태어나셨습니다.

밤은 어두워 찾기 힘들며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모든 것이 침체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빛으로 오셨습니다.

밤을 깨뜨리시고 빛을 나타내시어
우리의 갈 길을 밝혀주시고
새 삶과 영원한 삶을
가르쳐주시고 보여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밤은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것을 알립니다.
우리 인생의 밤은
제2의 탄생이 될 수 있는 소망을 줍니다.

그러므로 밤과 같은 오늘,
낙심, 두려움, 불안을 버리고
평화로운 아침의 빛을 바라보는 새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 이희호(1922~2019)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 인권 신장에 기여한 1세대 여성운동가. 이화고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스캐릿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1950년 대한여자청년단 결성과 1952년 여성문제연구원(현 여성문제연구회) 창립에 앞장섰으며, 1962년 당시 야당 정치인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하면서 민주화운동 동지로서도 함께했다. 1997년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으로 영부인이 됐으며, 2009년에는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힘썼다. 2019년 6월 10일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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