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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잘살기 31

‘국민MC’ 유재석이 말하는 ‘소통 법칙’ 10가지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은 들어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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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10년 넘게 ‘국민MC’ 소리를 듣는 유재석의 ‘소통의 법칙 10가지’가 있다.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하고 수긍을 할 수 있는 얘기들이다. 

 

·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해라.

·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 칭찬에 ‘발’이 달렸으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 ‘뻔’한 이야기보단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해라.

·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

· ‘혀’를 다스리는 건 나이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사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말을 하지 않아서보다 말을 해서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내 입장에서는 소신이요, 정직이요, 솔직함을 나타낸 말이지만 듣는 상대방이 불쾌해 하거나 속에 담아둬 결과적으로 내 자신이 손해를 본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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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말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나 비극은 얼마나 많은가. 조선시대의 당쟁이나 사화(士禍)가 대표적이다. 

말이 많으면 온갖 구설수와 갈등의 원인이 된다. 말을 하다보면 이래저래 내 생각, 남에 대한 생각, 나의 성격적 단점 등이 노출되며 그것이 좋을 리 없다. 가장 훌륭한 것이 변질되면 가장 악한 것이 될 수 있다.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마라. 맹렬한 불길이 집을 태워버리듯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게 된다.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된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이다.’  

     <‘법구경(法句經)’ 중에서>

 

서른 한번째 기억하기

말을 안해서보다 말을 해서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았다. 

 

글ㅣ 함영준
22년간 신문 기자로 일했다. 스스로 신문사를 그만둔 뒤 글을 썼고 이후 청와대 비서관 등 공직 생활도 지냈다. 평소 인간의 본성, 마음, 심리학, 뇌과학, 명상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마음건강 종합 온라인매체인 마음건강 ‘길’(mindgil.com)을 2019년 창간해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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