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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의 마음 풍경

화롯불에 군밤 까먹고 고구마 구워먹던 고향집

글·사진 함영준 마음건강길 대표  |  편집 김혜인 기자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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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눈
발이 푹푹 빠지는 거리

사람도 없고
가로등과 집 창문 빛
융단같이 쌓인 흰 눈

아늑함
마음은 한없이 편해지고, 하얘지며
고향으로 돌아간다.

화롯불에 군밤 까먹고 고구마 구워먹던
어렸을 적 고향집
 

             -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글·사진ㅣ 함영준
22년간 신문 기자로 일했다. 국내에서는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해외에서는 뉴욕, 워싱턴, 홍콩에서 세계를 지켜봤다. 대통령, 총리부터 범죄인, 반군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과 교류했으며, 1999년에는 제10회 관훈클럽 최병우기자 기념 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스스로 신문사를 그만둔 뒤 글을 썼고 이후 청와대 비서관 등 공직 생활도 지냈다. 평소 인간의 본성, 마음, 심리학, 뇌과학, 명상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2018년부터 국내 저명한 심리학자들을 초빙, ‘8주 마음챙김 명상’ 강좌를 조선일보에 개설했다.

마음건강 종합 온라인매체인 마음건강 ‘길’(mindgil.com)을 2019년 창간해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우울증 치유기 <나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40대 중년 위기를 다룬 <마흔이 내게 준 선물>, 한국 걸출한 인물들의 인생기 <내려올 때 보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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