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詩 읽기

메아리 - 마종기

명지예 기자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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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노래는 고요한 새벽에만 들린다. 모두가 아직 잠들어있을 새벽에 물은 노래한다. 물이 만드는 메아리는 안개다. 안개는 춤을 추며 아침을 깨운다. 자연의 음과 리듬으로 춤을 춘다. 해가 눈을 뜨고 안개를 바라볼 때 안개는 빛을 내며 우리를 껴안는다. 한바탕 공연이 있고 나서야 우리는 잠을 깬다. 잔잔한 이 공연을 조용하게 지켜본 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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