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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詩 읽기

새와 수면 - 이정환

명지예 기자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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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처음 시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 그 어려움을 딛고 포문을 열면 그 영향은 일파만파 퍼진다. 옆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보여도 그가 박차고 나온 물 아래에서는 수천의 동료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 성폭력을 고발한 미투가 그랬고, 수백만 명이 모인 시위가 그랬다. 소수의 시작은 '유유'했을지 모르나, 수천이 함께 물을 박차는 순간 '허공을 찢는' 파열음이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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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살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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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생각 - 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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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지 않음에 대하여 - 박상천
아지랑이 - 조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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