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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맘건강 태극권

주먹 세워 치기 - 진보입추

주먹과 발, 허리의 조화로 머리를 시원하게!

글·사진 이찬 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  편집 홍헌표 기자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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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슬요보, 수휘비파에 이어 합태극의 정리 동작을 하면 초급이 완성되고 곧 바로 중급으로 넘어갈 수 있다. 테라피 타이치 중급은 초급처럼 도련후(원숭이 쫓아내기)로 시작한다. 뒤로 걸으며 팔로 공격하는 태극권의 초식을 응용한 동작. 우도련후, 좌도련후, 우도련후를 하고 나면 운수, 금계독립이 초급처럼 이어지고, 그 다음엔 진보입추다.

뻥 뚫린 가슴... 자신감과 의욕 넘치는 동작

금계독립은 한 발로 선 상태에서 발을 내려딛으며 한 손으로는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다른 손은 상대를 주먹으로 공격하는 동작이다. 외형적으로 봤을 때 본격적으로 무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작이다.
주먹을 느슨하게 쥐고 약간 허리 위로 들어 올려 직선으로 손을 뻗는 공격 동작. 손목에서부터 팔꿈치까지가 수평이 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 동작 또한 하나의 커다란 치유의 태극권의 일부이므로, 아무리 공격이라고 해도 부드럽게 자신의 몸을 치유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머리의 무거움과 가슴의 불쾌감이 풀리고 호흡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다. 심리적인 문제를 완화해주고,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게 해 준다. 물론, 하체 강화 효과도 크다.
진보입추 세부 동작
진보입추도 오른쪽, 왼쪽 동작이 있다.
- 우금계독립에 이어 왼발을 내리면서 오른손을 허리를 따라 약간 뒤쪽 위로 올리고 가볍게 주먹을 쥐고, 왼손은 오른쪽 겨드랑이 앞으로 오게 한다.
- 왼발 뒤꿈치를 약간 앞으로 내려딛으며 오른손을 들어올리고, 왼손은 왼쪽 허리 앞으로 내려오게 한다.
- 왼손바닥은 아래, 오른손바닥은 몸을 향한다.
- 중심을 왼발로 옮기면서 허리 돌림을 따라 주먹을 앞으로 뻗어 내민다.
- 동시에 왼손은 사타구니를 보호하며 왼쪽 무릎을 쓸 듯이 지나 넓적다리 옆으로 오게 한다.
- 이렇게 오른 주먹을 세워서 앞으로 내지른 동작이 끝나면, 이어서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했다가 반대쪽을 시작해 왼 주먹을 지르는 동작을 행한다.      
 
/사진-동영상 제공=이찬태극권도관

 

글·사진ㅣ 이찬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이자 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겸 총교련. 한국인 최초로 태극권 문파에 정식 입문했다. 태극권의 본산인 중국과 대만에서도 최고수로 인정받는 국제공인 태극권 8단이다.
중학교 때 태권도 3단, 18세 때 당랑권과 소림권에 입문해 우슈 7단이 됐으며 태극권과 합하면 총 18단이다. 누구나 태극권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30분 태극권-테라피 타이치’(동아 E&D)를 썼으며 그 외 저서로 ‘태극권 비결’(하남출판사), ‘태극권경’(하남출판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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