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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 vs 가짜 어른

건강한 어른이 가져야 할 17가지 특성

명지예 기자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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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만 19세가 되면 법적으로는 성인이지만,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모두가 다 어른인 것은 아니다. ‘어른’은 사전적 정의로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해 나가고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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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겉으로는 성인이 되었는데도 내면은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40대, 50대가 되어서도 자기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폭력 등으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어른, 건강한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 지난 9월 12일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메타인지행동치료연구소 소장인 최영희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건강한 어른 스키마 모드와 자기(self)’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박사는 이 발표에서 건강한 어른의 17가지 특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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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태어난 순간부터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소중한 존재이며, 우리 모두의 가치는 동등하다는 것을 믿는다.

2. 문제가 있으면 나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해결한다.

3. 나는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4. 나는 나의 감정을 표현할 때와 감출 때를 안다.

5. 나는 흥분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다.

6. 나는 자신을 돌볼 수 있다.

7. 나는 배우고,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

8. 나는 내가 부당하게 비판받거나, 학대받거나, 이용당한다고 느끼면 스스로 대항할 수 있다.

9. 나는 근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느낀다.

10. 나는 필요하다면, 내가 가치를 두는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 따분하고 일상적인 작업이라도 끝마칠 수 있다.

11. 나는 내가 누구이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12. 나는 자신이 바꿀수 없는 것(환경, 주변 사람 등)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13. 나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하지 않는다.

14. 나는 확률이 낮은 위험을 피하지 않는다.

15. 나는 내가 행한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한다.

16. 나는 다른 사람의 성공이나 행복이 나의 것을 가로막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시기하지 않는다.

17. 나는 과거를 불러내어 되새김질하지 않으며,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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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징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어른이 되는 길에는 끊임없는 마음 수련이 있다.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절제하고 인내하면서 계속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숙하고 건강한 어른은 자기 마음을 안정적으로 다스릴 줄 알고 이타심을 발휘한다.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진정한 어른이 많아지면 사회 전체가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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