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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트롤 높으면 손가락 이렇게 돼요"

손으로 나타나는 질환 8가지

김영주 기자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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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손가락 끝에 있는 지문은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다. 손바닥에 있는 손금으로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점쳐보기도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손은 건강정보까지 제공한다. 손의 증상을 살펴보고 의심되는 질환과 치료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 손이 저리다.
▶ 손목터널 증후군, 당뇨, 뇌질환
손 저림의 질환은 대부분 말초신경이 손상됐을 때 나타난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가장 흔한 원인으로, 말초신경이 눌리는 질환이다. 당뇨일 경우 배출되지 못한 유해산소, 노폐물이 말초신경을 손상시킬 때도 있다. 고령에 나타나는 손 저림이 가장 무섭다. 뇌질환인 뇌경색과 뇌졸증일 가능성이 있다.
▶ 치료법
4·5번째 손가락이 저리다면 ‘배트맨 자세’가 도움된다. 팔꿈치 쪽 근육이 이완되면서 어느 정도 완화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보조대 착용과 약물치료를 한다. 약물 치료 효과가 없으면 손목에 스테로이드 주사 놓는다.
주사효과는 2~3개월 지속된다.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수술치료를 한다. 대부분 손목터널 증후군은 치료될 수 있다. 당뇨의 경우 혈당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령일 경우는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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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자세

 

◇ 손가락 마디에 살이 쪘다.
 ▶ 고지혈증
손가락 마디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진 않은지 의심해 봐야 한다. 가족성 고지혈증일 가능성이 있는데, 오랜 시간동안 힘줄에 지방이 축적된 것이 원인이다.
▶ 치료법
고지혈증은 식이요법이 우선이다. 식이요법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음식을 골라야 한다. 완전곡류로 만든 빵과 시리얼이 도움이 된다. 기름 많은 육류나 계란 노른자는 피해야 한다. 
 
◇ 손에 땀이 많이 난다.
▶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갑상선 호로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말한다. 갑상선 호로몬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진다.
▶ 치료법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약물치료, 방사성요오드치료, 수술 등의 방법이 있다. 각기 장단점이 있어 전문의 진단 후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약, 심하지 않은 다한증이라면 생활습관으로 증상이 완화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 전체에 골고루 땀을 내면 땀 분비가 정상화 되는 효과가 있다. 술, 커피, 홍차, 콜라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땀 분비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 
 
◇ 손이 떨린다.
▶ 파킨슨병, 윌슨병, 내과질환
떨림은 아주 흔한 신경학적 증상이다. 손이 떨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개 카페인, 약물, 긴장감이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떨린다. 다만, 만성적으로 떨리고 그 빈도가 잦을 때 위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치료법
파킨슨병의 경우 도파민 성분의 약을 먹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다. 윌슨 병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희귀병인데 파킨슨병 약물을 쓴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독증 간경병증은 내과질환이다. 이 세 가지 질환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간단한 진단이 가능하며 치료하면 손 떨림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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