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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 잘못 써 얼굴 퉁퉁 부었던 영국인

안전한 염색약 선택과 셀프염색 하는 법

명지예 기자  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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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새치를 커버하기 위해, 기분 전환을 위해 염색을 택하곤 한다. 이제는 간편하고 다양한 염색약이 나와 있어 굳이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다. 심지어 5분 만에 염색이 되는 새치 염색약까지 출시됐다.

 

하지만 염색약을 무심코 골랐다가는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2년 전 프랑스에서 염색약을 구입한 영국인 유학생 에스텔(21)이 염색약 알레르기로 인해 얼굴이 두 배로 부어오르고 혀까지 부어올라 화제가 된 적 있다. 그는 SNS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거의 죽을 뻔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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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에스텔의 모습(좌)과 염색약 알레르기로 얼굴이 부은 에스텔의 모습(우) (출처: 에스텔 SNS)

 

아무리 간편하다고 해도 염색약에 대해 잘 알아보고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야 염색약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본다.


1. 원인

염색약에는 수많은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성분은 파라페닐디아민(PPD)이다. 이는 착색 기능을 담당하는 성분으로서, 국내 시판 염색약 대부분에 포함되어 있다. 파라페닐디아민 농도가 높을수록 알레르기 위험성이 높아 최대 농도가 2%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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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상

두피, 얼굴, 목 부위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거나 몸이 붉어지고 반점이 생긴다. 심한 경우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과민성 쇼크 반응으로는 얼굴 및 기도 부음, 호흡곤란, 심박수 증가 및 의식 상실 등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증상은 염색약에 노출된 직후에 나타나지 않고 대부분 수 시간이 흘러야 드러난다.


3. 예방법

1) 염색약 고를 때

파라페닐디아민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 최소한 농도가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민감한 사람에게는 파라톨루엔디아민 성분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두 가지 성분을 모두 체크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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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염색하기 전

염색약 알레르기는 염색을 자주 할수록 더 쉽게 유발된다. 따라서 되도록 염색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셀프염색을 해야 한다면 염색 48시간 전에 염색약을 면봉에 묻혀 팔 안쪽이나 귀 뒤에 바른 후 반응을 미리 살펴보아야 한다.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 염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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