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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는 알몸으로 잤다는데...

나체 수면이 건강에 좋은 이유

김혜인 기자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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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잠자리에서 걸치는 것은 (향수) 샤넬 넘버5뿐"이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톱배우이자 전 세계적인 '섹스 심벌'이 늘 알몸으로 잠을 잤다는 발언은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데 알몸 수면이 숙면은 물론 신체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의학박사 리사 쉬브스가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에 쓴 ‘나체로 자면 좋은 이유’를 각색해서 소개한다.


1. 신체 온도 조절

우리가 잘 때 몸은 숙면을 위해 체온을 떨어트린다. 하지만, 두껍고 따뜻한 잠옷을 입고 잠들면 몸 속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생체 변화를 방해받게 된다. 이 경우, 잠을 설치기 쉽고 이튿날 찌뿌둥한 기분이 든다. 이와 반대로, 알몸으로 잠들면 신체 온도가 치솟을 일이 없다. 온도가 일정할수록 숙면을 취할 확률은 높아진다. 


2. 수면 호르몬 분비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수치가 안정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알몸으로 자면 멜라토닌의 수치가 자연스럽게 조절된다. 자연요법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더운 잠자리는 체내 멜라토닌과 노화 방지 호르몬의 배출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멜라토닌의 생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방 불빛의 세기와 온도인데, 방은 완전히 어두운 상태로, 온도는 약 21℃가 가장 좋다.


3.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코르티솔은 소위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몸속 신진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덥게 자면,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난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이 왕성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불안 증세를 보인다. 하지만 알몸으로 자면 체온 조절이 용이해 코르티솔 수치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4. 행복감 증진

옷을 벗고 자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옷가지들이 없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로 인해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숙면을 취할 확률이 높아진다. 만약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알몸으로 잠자리에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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