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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나 부부사이 꼭 필요한 ‘성적 친밀감’ 6가지

선의를 위해 약간의 거짓말도 가능

김연진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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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감(intimacy)은 아주 가깝고 친한 사이에 오가는 느낌이다. 라틴어의 ‘intimus’에서 나온 이 말은 ‘가장 내면에, 또는 가장 깊은 곳에’라는 뜻이다. 매우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 행동을 나눌 수 있는 상태다.

친밀감의 형성은 대체로 다섯 단계를 거치면서 완성된다. ▲정신적인 친밀감 ▲지적인 친밀감 ▲애정의 친밀감 ▲육체적 친밀감 ▲성적 친밀감 순이다. 물론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순서가 다를 수 있다. 첫눈에 육체적 친밀감을 먼저 느낄 수도 있다.

그럼 성적 친밀감(sexual intimacy)은 무엇일까? 국내 성학(Sexology)의 대가인 부산의대 김원회 명예교수는 연인이나 부부사이에 필요한 ‘성적 친밀감’ 6가지를 제시했다.

성적 친밀감은 단순히 육체적 친밀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신적 밀착과 신체적 밀착이 함께 간다. 하지만 서로가 원하는 친밀감이 달라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한 쪽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완전히 밀착하는 관계를 바란다면, 상대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은 각자가 살아온 환경과 성장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가치관이 다르게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부부나 연인 사이의 친밀감을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선 먼저 이에 대한 가치관을 비슷하게 맞춰야 한다.

그에 따르면, 친밀감의 표현은

1. 상대를 염려해주고 걱정해주며

2. 상대를 믿어주고

3. 기쁠 때나 슬플 때 모든 것을 수용하며

4. 정직해야 하지만 선의를 위해서라면 약간의 거짓말을 할 수 있으며

5.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을 이해하고

6. 자신의 애정을 말과 행동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결혼 전에는 로맨틱한 사랑을 하다가도, 반려자가 되어 느끼는 애정은 현실적으로 바뀐다. ‘정열적인 사랑으로부터 반려자적인 사랑으로의 전환’이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는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성숙되었기 때문이다. 충분한 친밀감의 표현으로 성숙된 관계를 만들 때, 백년해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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