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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콜라·무설탕·무지방에 속지말기

세상에 제로 음료는 ‘물’ 뿐

김연진 기자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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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서도 탄산음료가 당기거나 과일 주스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많이 찾는 것이 제로콜라, 무가당 주스다. 음료를 마셔도 0kcal라는 문구에 안심하고 마셨겠지만, 제로콜라는 완전한 0kcal가 아니다. 매경 헬스에서 짚어낸 ‘제로(zero)’ 음료의 비밀을 소개한다.

 

◇ 제로가 아니어도 제로 표기 가능

0kcal, 무설탕, 무지방 음료는 실제로 완전한 0%가 아니다. 식품위생법 세부표시기준에 따르면 식품의 영양성분 강조 표시는 섭취가 제한되는 영양소인 열량, 총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100g/100ml 당 기준치 이하일 때 넣을 수 있다.

제로 콜라는 100ml 당 4kcal 미만이기 때문에 0kcal로 표기할 수 있다. 100g 당 40kcal 미만이거나 100ml당 20kcal 미만이면 저칼로리로 표기한다.

무지방 우유도 마찬가지다. 100g/100ml 당 유지방이 0.5g 미만이면 무지방으로 표기할 수 있다. 100g/100ml 당 10g 미만이면 저지방으로 표기한다.

무가당 과일 주스는 ‘당분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당분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원료인 과일 자체의 당분은 그대로 들어간다.

 

◇ 제로콜라 단맛의 비밀

제로콜라에는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aspartame)’이 들어간다. 아미노산이 주원료인 합성감미료로 1g 당 4kcal의 열량을 가진다. 설탕과 칼로리는 같지만, 극히 적은 양으로도 일반 콜라의 단맛을 낼 수 있어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다량 섭취하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FDA 기준 아스파탐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 당 50mg이다.

‘제로’ 표기를 믿고 과하게 섭취하거나, 모자란 영양분을 다른 곳에서 채우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미국 퍼듀 대학교 연구팀은 인공감미료가 인체에 들어오면 부족한 당을 채우기 위해 음식을 더 먹게 되며 소화 대사율(代謝率)이 떨어져 체지방량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기억하자, 세상에 제로 음료는 ‘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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