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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엘리자베스 여왕의 식사습관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

김연진 기자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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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국가원수 중 가장 연장자인 영국 엘리자베스 2세는 올해 한국 나이로 95세다. 그럼에도 승마를 하거나 생일잔치에 참석하는 등 정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왕실 가문으로서 최고의 의사, 요리사, 영양사를 곁에 두고 건강을 관리하는 그녀의 장수비결은 식사 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간단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하다. 건강 전문 매체 코메디 닷컴에서 소개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식사습관을 들여다본다.

 

◇ 조금씩 하루 네 번 식사하기

영국 왕실 요리사 출신 대런 맥그래디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먹기 위해 산다’가 아닌, ‘살기 위해 먹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하루 세 번 거하게 식사하기보단 하루 네 번 가볍게 식사하기를 즐긴다. 항상 1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을 넘겨 먹지 않는다.
비만을 비롯한 성인병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그녀의 식사법을 참고할 만하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매일 적은 양을 음식을 여러 차례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하루 음식 섭취량을 25% 가량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좋아하는 음식 섭취로 스스로에게 보상주기
엘리자베스 여왕은 초콜릿 케이크를 좋아해 평소 작은 조각 케이크를 즐겨먹는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은 건강한 식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녀는 카카오 60% 이상의 다크 초콜릿을 먹는다. 밀크초콜릿이나 화이트초콜릿은 당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크 초콜릿은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이 풍부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국제 학술지 ‘스테로이드저널(Journal Steroids)’에 따르면, 군것질거리로 보상을 줄 때는 저녁보다 아침이 좋다. 초콜릿, 쿠키, 아이스크림 섭취는 저녁 시간을 피한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도 저녁보다 아침을 무겁게 먹는 것이 낫다.
◇ 제철 음식 먹기
엘리자베스 여왕은 딸기를 좋아하지만, 겨울에는 먹지 않는다. 딸기는 여름 제철 과일이기 때문이다. 제철에 나는 과일이 가장 맛이 좋고,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그녀는 정원에서 직접 기른 과일과 채소를 곧바로 수확해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선 즐겨먹기
엘리자베스 여왕은 연어 샌드위치나 생선구이 등 생선을 자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어처럼 오메가-3(omega-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떨어뜨린다. 불안, 우울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심리학협회에 따르면, 생선의 지방산은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생선을 충분히 먹을 때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 차 한 잔 마시기
영국인들은 1인당 하루 평균 6~7잔의 홍차를 마신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티타임을 즐기는데, 얼그레이(earl grey)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홍차의 주성분인 타닌(tannin)은 중성지방을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어 몸속 콜레스테롤과 혈당치를 낮춘다. 대장균류에 대한 살균, 항균력이 뛰어나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에게 좋다. 얼그레이 향을 내는 베르가모트(bergamot)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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