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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두고 후회하는 5가지

호스피스 간호사가 목격한 공통적 반응들

김혜인 기자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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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문 언론 <캔서 앤서 CancerAnswer> 대표 홍헌표씨(54)는 12년전 대장암 3기 발병을 받고 항암 치료 대신 자신의 마음습관, 몸습관을 180도 바꾸는 ‘힘든 작업’을 통해 암을 극복했다. 

그는 암환자들을 만나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라고 강조한다. 늘 자기 직분을 다하느라 자신을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친구와 지인들에게 전하는 말인 동시에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말이다. 

그는 호주의 밀기 암환자 완화의료 전문 간호사 브로니 웨어가 임종을 앞둔 말기 암환자들에게서  12주 동안 들은 이야기중 공통적인 것만 뽑아 쓴 책 ‘죽기 전에 하는 후회 5가지’를 자주 인용, 소개한다.  

"인생과 저녁식사의 차이는 저녁식사엔 달콤한 것이 마지막에 나오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세상을 떠날 때가 되면 회한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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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좀더 솔직한 삶을 사는 용기가 필요했다. 

삶이 끝나갈 무렵에야 뒤돌아보며 정작 자신의 꿈은 절반도 이행하지 못했음을 한탄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실현하지 못한 것이다.

② 그렇게 너무 열심히 살 필요는 없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 사이에 자식들의 어린 시절, 배우자와의 우애를 잃고 말았다는 후회다. 직장생활이라는 쳇바퀴에 그리 많은 삶을 소비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③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다른 사람들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느라 속앓이를 해야 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④ 친구들과 좀 더 자주 만났어야 했다. 

자신들의 삶에 갇혀 황금 같은 우정을 잃어버렸다며 후회했다. 다가오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뒤늦게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지만, 그때는 이미 행방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⑤ 내 자신이 좀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행복도 선택이라는 사실을 마지막 순간까지 몰랐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자기 자신에게조차 만족하고 있는 척했다고 한다. 낡은 양식과 습관에 갇혀, 이른바 익숙함이라는 '편안함'에 빠져 개인적 행복을 포기했다며 아쉬워했다.

인생은 겪어봐야 이해할 수 있는 교훈들의 연속이다. 시간은 위대한 스승이지만, 불행히도 결국엔 자신의 모든 제자를 죽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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