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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태풍 계절에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

강풍에 ‘창문 X자 테이프’ 소용없다고?

김혜인 기자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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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서 태풍을 대비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집에서 강풍을 대비를 할 수 있는 것 중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넓게 붙이거나, 폭이 넓은 청테이프를 엑스 자로 붙여두며 창문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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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도준 시설연구사는 젖은 신문지랑 X자로 테이핑을 하는 방법은 파손을 방지하는 효과보다는 파손됐을 경우에 파편이 튀거나 비산물이 떨어지는 그런 위험을 줄여주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하며 효과적으로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는 법을 소개했다.


창문 테이프, 'X자'보단 창틀에 부착

강풍이 불 때 고층 빌딩과 아파트는 유리창 파손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 유리창 가운데에 폭이 넓은 테이프를 ‘X’자로 붙여 파손에 대비하는 방법은 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틈이 있으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강풍에 유리창 자체가 깨지는 것보다 창문이 떨어져 나와 깨지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유리와 창틀 이음새를 단단하게 테이프로 고정한 후 창틀과 창문 사이에 또 한 번 테이프를 붙여 이중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기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밀착해서 부착해야 한다.  

유리창에 신문을 붙일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통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면 풍압이 분산된다. 이때에는 신문지가 마르지 않게 계속 물을 뿌려줘야 한다. 이런 조치를 취했더라도 강풍으로 유리가 깨지면 유리 파편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유리창에 코팅지나 랩을 밀착시켜 놓으면 파편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선 창문에 커튼을 쳐놓고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태풍국민행동요령

1.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피할지를 생각한다.

·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어떻게 할지를 준비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안전디딤돌)을 통해 재난정보를 파악하여 주변 사람들과 공유

2.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
·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3.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를 위해 가족이나 지역주민과 함께 준비한다.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
· 가족과 함께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기
·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하여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
·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를 예방
·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하여 피해를 최소화
· 지역 주민과 함께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을 미리 점검


4. 가족과 함께 비상용품을 준비하여 재난에 대비한다.

·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응급용품은 미리 배낭 등에 넣어두기
·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두기
·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미리 준비하기
· 긴급 상황에 따른 정보 수신을 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의 연락처를 확인하기


5. 외출은 자제하고 연세 많은 어르신 등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 약속된 일정은 취소하거나 조정하여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 정보를 알리기
· 연세 많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은 외출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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