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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만 먹어도 여름철 원기회복 가능하다?

소금과 콩으로 여름 건강 챙기세요!

김혜인 기자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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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훌쩍 넘는 더위로 올 여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잠시 야외에 나갈 때마다 느끼는 더위는 우리를 지치게 만든다. 이럴 때 일수록 원기 회복 음식이 필수! 그렇다면 우리 몸의 기운을 북돋는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 본디올대치한의원 최철한 원장은 콩과 소금을 여름철 필수 식품으로 추천했다. 

최 원장은 콩과 소금이 ‘습열 배설’을 도와 우리 몸이 무더위를 이겨내도록 돕는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우리가 여름철이 자주 먹는 냉콩국수는 콩과 소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여름철 추천 음식이다. 땀을 줄줄 흘리는 사람도 콩국수에 소금을 넣어 먹으면 금방 증세를 멈출 수 있다.

은 우리에게 친숙한 식품이다. 밥에 콩을 넣어 먹기도 하고 콩으로 떡을 쪄서 먹었다. 녹두, 백편두, 완두콩, 강낭콩, 동부콩, 병아리콩, 렌틸콩, 쥐눈이콩 등 종류도 다양하다. 생콩에는 단백질 분해를 방해하는 트립신(trypsin) 저해제가 있어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하지만 콩을 잘 조리해서 먹으면 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빼주고 독소를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 콩국수 국물 역시 콩을 삶아서 짜낸 것이라 소화불량 걱정은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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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단당류가 많아 섭취하면 가스가 차고 방귀를 자주 뀌게 된다. 신부전 등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단백질이 많은 콩류가 오히려 부담이 되므로 피하는 게 좋다. 한의학에서는 여름에 섭취하면 좋은 콩으로 백편두를 꼽는다. 까치콩, 제비콩이라고도 불리는 이 콩은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구토, 구역감, 식욕감소를 해결해준다. 

콩 뿐만 아니라 소금도 더운 여름의 필수 섭취 식품이다. ‘여름에는 소금이 필수’라는 말이 있듯이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릴수록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여름에 식당에 가면 식탁 위에 소금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식초와 고춧가루만 놓여 있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소금을 놓는 이유가 무엇일까?

thrma.JPG소금이 몸의 음액을 보충하고, 건강을 해치는 여름철 습열을 소변으로 빼준다. 고대 실크로드대상(隊商)들 중 낙타 등에 소금을 싣고 교역을 하던 카라반은 인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을 섭취하며 사막을 횡단했다. 우리가 여름에 주로 먹는 콩국수, 우뭇가사리, 삼계탕, 보신탕에도 소금이 꼭 들어간다. 

소금을 섭취할 때는 구운 소금이나 죽염, 고산에서 캔 암염이 좋다. 갓 만든 천일염을 먹으면 열이 더 생겨 습열을 풀지 못한다. 천일염 구분이 힘들면 맛을 보면 된다. 짠맛이 강해 입이 바짝 마른다. 반면 죽염과 구운 소금, 암염은 짠맛이 강하지 않고 입에 침이 고이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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