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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오래 하면 ‘손저림증’ 온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및 예방법

이규연 기자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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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이 됐다. 회사나 학교에서 하던 일을 집안에서 온라인으로 대체하면서 현대인들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부쩍 늘었다. 그러면서 현대인들의 손목 관절을 위협하는 질병이 고개를 들고 있다.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수근관(손바닥과 손목의 연결 부위) 쪽 신경이 눌려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다. 원래 집안일을 많이 하는 4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해 ‘살림통증’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간이 많은 남성도 빈번히 걸려 그 이름이 무색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남성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13년 3만 6천여명에서 2017년 4만 3천여명으로 증가했다.

 

◇ 증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 출신 성창훈 연세훈정형외과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에 대해 “초기에는 손가락 끝이 찌릿찌릿하고 손목과 손가락, 손바닥에 저림 증상이 발생하는 정도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더해져 수면에 방해가 되고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자가진단법 (유튜브 영상, 클릭해보세요)

① 검지와 중지 손끝으로 손목과 손바닥이 만나는 부위를 가볍게 두드린다.
->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 저린 현상 발생하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

② 90도 각도로 양 손등을 붙여 30초간 유지
-> 30초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


◇ 관리법

전문가들은 질환의 초기단계에는 ▲손목 부목 고정 ▲약물 치료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통해 손목 터널 염증을 줄여주는 정도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악화된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재훈 교수는 “손목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인대를 잘라 저린 증상을 없애는 수술은 한 손 당 5분이면 충분하며, 손바닥 손금을 따라 2cm정도만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 예방법

이재훈 교수는 “손목터미널증후군 예방을 위해 평상시 무리하게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을 피하고 근력 강화 운동, 손목 관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성창훈 원장은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손목 쿠션을 사용해 손목에 무리를 덜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근력 강화 운동하기: 공이나 스펀지 등을 손에 쥐고 천천히 쥐었다 펴는 동작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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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관절 스트레칭: 손바닥이 천장을 향한 상태, 손등이 천장을 향한 상태에서 각각 30초씩 아래로 천천히 당기기

-장시간 컴퓨터 이용 시 손목 쿠션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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