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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환자 80%, 술 안마셔도 걸려요

무리한 다이어트가 자칫 지방간으로

이규연 기자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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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이란 간에 정상 범위(5%) 이상의 지방이 낀 상태를 말하며, 국내 성인 중 20~30%가 앓는 흔한 질환이다. 

‘지방간은 술이 주된 원인’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삼성서울병원측은 실제 지방간 환자의 80%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비알코올하루 4잔 이하의 음주습관을 가리키며, 이처럼 적은 양의 술을 마셨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인 상태를 ‘비알콜성 지방간’이라고 부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대표적 발병 원인으로는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지목된다. 간혹 피임약이나 스테로이드를 장기복용 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치료를 받고 나면 나아진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치하면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염증에 의해 간이 섬유화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 등 심각한 병으로 이환될 수 있다. 따라서 제때 간에 대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지방간 검사

흔히들 간을 ‘침묵하는 장기’라고 부른다. 문제가 생겨도 별다른 자각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기력함·피로감 등의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수치를 확인해줘야 한다. 앞서 언급한 비만,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건강검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간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줘야 한다.

◇ 치료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는 곧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질병(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의 치료를 의미한다. 비만인 경우 체중 조절을 하고, 당뇨나 고지혈증이 원인인 경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약물을 처방받는 식의 맞춤형 치료법이 필요하다. 

◇ 예방법

① 식이요법

- 금주하기
- 단식·다이어트 약 복용 등 무리한 다이어트 금지
- 균형·규칙적 식습관 갖기

② 운동조절

- 1회 30분 이상, 주 4회 운동하기
- 유산소 운동 위주
- 계단 이용하기
- 식후 주변 산책하기
- TV시청, 설거지 시 간단 스트레칭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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