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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념치킨... 한국이 원조라구?

한국이 만든 세계 최초 제품들

김혜인 기자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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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세계 유일’ 등 말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단어가 있다. 특히 앞에 ‘우리나라’가 붙었을 때, 괜스레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이 차오르기도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들 중에 ‘우리나라가 최초로 발명한 제품’들이 있다. 과연 어떤 물건일까?


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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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흥의 민족?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MP3, 지금은 휴대 전화 기능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예전에는 음악을 듣기 위해 꼭 필요했던 제품이다. 

이는 지난 1997년 국내 기업인 새한정보시스템이 ‘엠피맨’이란 이름으로 처음 개발했다. 그러나 휴대용 치고 큰 크기와 약 10여 곡 밖에 담을 수 없어 반응이 저조했다. 이후 디지털캐스트에서 훨씬 작고, 더 많은 곡을 담을 수 있는 플레이어를 개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MP3를 따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드물지만 1990년대만 해도 많은 이들이 애용한 제품이다.


우유팩

‘삼각 지붕 우유팩, 우리나라에서 발명했다’? 우유팩을 처음 발명한 곳은 미국의 EX-Xell-O사이다. 하지만 현재의 우유팩 모양을 개발한 사람은 ‘한국의 에디슨’이라 불리는 신석균 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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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화면 캡처

 과거에는 우유팩의 일부를 가위로 잘라 마시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 신석규 박사가 더 용이한 방안을 고안한 것. 덕분에 손으로 쉽게 개봉할 수 있고, 편리하게 따를 수 있으며, 남은 액체를 다시 닫아서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신씨는 한국전쟁 때 UN군이 들어오면서 미군 PX에 우유팩을 처음 접했다. 우리가 지금 쓰는 우유팩과는 다르지만 신시가 방수용지추가하고 접는 방법을 개발해 지금의 우유팩을 고안했다고. 지금은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지만 당시는 전시상황이라 안타깝게도 특허등록을 하진 못했다. 신 씨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현재 이 우유팩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 시절에는 특허 제도 혜택도 없어서 쉽게 말하면 봉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PC방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 PC방이다, 수백대의 컴퓨터가 즐비 되어 있는 PC방 역시 우리나라가 최초이다. 지난 1995년 압구정 PC 카페를 시작으로 약 25년간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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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초까지만 해도 운영 부진을 겪었지만,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출시 이후 PC방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각 동네마다 여러 군데가 있을 정도로 많이 증가했으며, 화려한 장비는 물론이고 음식을 함께 파는 곳도 있다.


양념치킨

한국인의 야식 1인자 치킨. 특유의 바삭거리는 식감과 매콤 달콤한 맛으로 대중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치즈 맛, 떡볶이 맛, 과일 맛 등 다양한 치킨이 탄생되고 있는 와중, 프라이드 통닭에 양념 소스를 버무린 양념치킨이 우리나라가 최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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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 치킨

 여러 논란이 있긴 하지만 페리카나 치킨 창립자 윤종계 씨가 과거 치킨 가게를 운영했을 당시 손님들이 먹다 남긴 치킨을 보고 고안했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양념치킨을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라고 부른다고.


쿠션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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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기에도, 휴대하기에도 간편해 많은 여성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쿠션 팩트도 우리나라가 최초다. 파우더 팩트를 최초로 개발한 곳은 미국계 화장품 회사이지만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스며들게 해 얼굴에 바르는 쿠션 팩트는 국내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처음 개발한 것. 

고체 및 튜브 타입의 화장품밖에 없었던 시절, 스탬프잉크가 고르게 찍힌 주차 증을 본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이오페 직원이 아이디어를 얻어 스탬프처럼 찍는 방식의 쿠션 팩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응원용 막대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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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야구장에 가기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치킨, 맥주 등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기다란 원통형 비닐 풍선인 응원용 막대풍선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지난 1994년 김철호씨가 최초로 개발했으며, 응원용 막대풍선 두 개를 부딪히면 박수를 칠 때 보다 약 10배 이상의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 상품이라고 한다. 처음 사용한 곳은 LG 트윈스 프로 야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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