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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말고 조심해야 할 '봄철' 질병?

"알레르기 말고도 또 있답니다"

김혜인 기자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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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맞아 봄에 한층 가까워졌다. 봄날의 햇볕만큼 따뜻한 일만 계속되면 좋지만, 우리가 대비해야 할 것은 코로나 말고도 더 있다. 바로 '봄철 질환'이다. 오늘은 기상청과 함께 우리나라의 봄철 유행성 질병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환절기는 계절이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체로 봄, 가을과 같이 아침과 저녁, 한낮의 일교차가 크게 두드러질 때를 말하는데(일교차가 10도 이상), 이렇게 날씨의 변화가 심하면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조그만 외부요인에도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날이 따뜻해지면서 자연스레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것도 원인이다. 

■ 봄에 두드러지는 질병 6가지

1) 혈관 질환

혈관 질환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심장 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주로 해당된다. 그 중에서도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막히거나 줄어들어서 뇌세포가 죽는 의학적 상태를 말한다. 크게 혈관파열에 의해 뇌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는 출혈성(+뇌출혈) 뇌졸중과 혈관이 막혀 혈류량이 감소되는 허혈성(=뇌경색) 뇌졸중으로 나눌 수 있다.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률 2위를 기록한 병이지만 전조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골든타임(증상 발생 후 3시간)을 놓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 알레르기성질환

알레르기성 질환은 병원체에 의한 질병이 아니라 외부 특정 물질에 대한 인체의 반응을 말한다.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결막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알레르기성 질환은 원인이 괸장히 많은 질환이기 때문에 스스로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하거나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에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요 원인 물질인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공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기 때문에,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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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형 간염

A형 간염은 간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약 15일에서 50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황달,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4) 독감

흔히 '독한 감기 = 독감'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 열성 호흡기 질환이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점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통해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난다. 독감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5) 아토피

어린아이들을 보면 계속해서 몸을 긁거나 혹은 딱지가 앉아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못 긁게 하고 화내는 경우도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에 걸리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아토피는 그리스어로 '이상한 반응'을 뜻한다. 얼굴, 팔과 다리가 접히는 부위에 흔히 발생하는 습진성 질병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며, 실내외 공해와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 음식물 또는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볼 수 있으며, 천식 등이 아토피 질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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