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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자꾸 깜빡할 때

치매일까요, 기억력 감퇴일까요?

김혜인 기자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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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다가와 인사를 한다. 낯설지는 않지만 분명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다. 우리는 왜 가끔 이름을 떠올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까? 황인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름을 정확히 듣고 단기기억영역에 저장해야 한다. 그 뒤 시간이 지나며 장기기억으로 옮겨져 저장된다. 이는 연령과는 상관없이 인지력이 좋은 사람들도 단기기억 단계에서 정보가 저장되지 않았을 경우 몇 분 전에 만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워한다. 이런 현상은 치매환자들에게도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기억의 문제가 정상적인 노화에 따른 현상인지, 치매 증상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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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사람은 기억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노화로 인한 증상과는 달리 알츠하이머(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를 앓는 경우에는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를 잃어버리게 된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는 정보를 아예 저장하지 못하거나 있던 기억도 지워졌기 때문에 관련된 단서를 얻더라도 기억하는 것이 어렵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 걱정될 경우에는 가까운 치매안심 센터를 방문해 인지 검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치매가 아니더라도 기억력의 저하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기억력 저하가 치매로 진행될까 걱정하는 환자들이 대다수다. 이런 환자들에게 3가지 조언을 제시한다.

 

1.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2. 적극적인 두뇌활동 하기 

3.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게 주변사람과 자주 교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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