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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 예방하고 건강히 ‘노화’ 합시다

아산병원 예방 가이드

마음건강 길 편집팀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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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쉽게 병에 걸리거나 가벼운 질환에도 회복이 더뎌지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라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노화(Aging)와 노쇠(Frailty)는 다르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쇠는 막을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가 말하는 노쇠에 대해 알아보자. 

1) 노쇠의 정의

노쇠는 노화와 다른 개념이다. 노화는 영어로 aging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기능저하 및 퇴화의 과정이다. 이 노화의 과정은 대개 일정한 속도가 있으며 수일 ~ 수주  이내로 급격히 오지 않는다. 반대로 노쇠라는 것은 영어로 frailty로 우리나라에서는 허약이라는 단어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노쇠는 신체 내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생리적 여력이 줄었음을 의미하는  말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과정이다. 노화의 속도보다 훨씬 빨라 수일~수개월 이내 급격히 진행된다. 대개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고, 걸음이 느려지고, 어지러움증, 기억력 저하, 체중감소 등을 주증상으로 한다.

2) 노쇠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

노쇠는 꼭 증상이 생긴다거나 겉으로 나타나지 않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하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근육량이 빠진다던지, 기억력이 자주 줄어든다든지, 자주 어지럽거나 넘어진다던지, 최근 특별한 이유 없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던지 하는 증상도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하는 현상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문제는 몸이 아프거나 살면서 큰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다. 어떤 사람은 감기가 걸려도 약도 거의 복용치 않고 짧은 기간 동안 잘 이겨낸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조금만 감기가 걸려도 폐렴으로 넘어가고 중환자실, 심지어 사망하기도 한다.

3) 노쇠의 예방

노인에게 운동과 영양섭취는 필수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이나 다른 운동 없이  하루 1시간 혹은 2시간 씩 걷는 운동만 한다면 다소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걷기 운동은 도움이 되나, 근력운동과 균형운동 등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영양섭취가 충분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치아문제나 미각이 둔해지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져 식욕 식사량이 줄어든다. 결국 전체적으로 섭취량이 떨어지는데 일부 영양소의 경우 흡수량도 같이 줄어들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단백질’이다. 

만성적인 단백 결핍상태가 오래되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노쇠해질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해도  힘만 들고 숨이 더 차기만 하면서 효과는 적은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든다. 심한 경우 기억력이 줄어들고 몸 전신에 통증이나 신경통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채식만으로는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아래 그림을 보고 노쇠에 해당하는 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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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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