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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도문

타고르의 '기도'

"위험이나 고통에서 벗어나기보다 싸워 이길 수 있기를..."

타고르  |  편집 김혜인 기자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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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과 용감히 맞설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가라앉게 해달라고 청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내는 마음을 달라고 청하게 하소서.

인생이라는 싸움터에서 아군을 찾지 말고
스스로의 힘을 찾아낼 수 있게 하소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지 말고
자유를 쟁취하는 인내심을 갖게 하소서.

성공 속에서만 당신의 은혜를 느끼는
비겁한 자가 아니라, 

실패에서도 당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861~1941)

 인도 시인. 벵골 명문가에서 태어나 힌두전통에 영향을 받고 자랐으며, 11세때부터 시를 쓰고 16세에 영국에 유학해 법률을 공부하며 유럽 사상과 친숙하게 되었다. 귀국 후 다양한 문학 활동을 통해 인도의 각성을 촉구하였으며 농촌 개혁, 교육, 종교, 독립운동에도 힘을 쏟았고 세계 각국을 순방하면서 동서 문화의 융합에도 힘썼다. 

시집 <기탄잘리>로 1913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그가 작사작곡한 <자나 가나 마나>는 인도의 국가가 되었다. 오늘날에도 간디와 함께 인도의 국부(國父)로 존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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