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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의 마음 풍경

히말라야 산중 시냇물에서 명상

아름다운 풍광이 내 뇌속에서 향기를 뿜다

함영준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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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속 명상.jpg

평소 우리 마음은 늘 번잡하다.
생각과 감정이 꼬리를 물고
조바심과 욕망이 교차한다.
숨은 가빠지고 몸은 긴장한다.

시간 나면 산과 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식힌다.
적당한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을 모우면
번잡한 마음이 가라앉고 그 속이 텅 비게 된다.
호젓함과 설레임, 기쁨이 슬며시 찾아온다.

      - 인도 북부 히말리야 산맥 인근 마을에서 아침 명상

지난 2월 한국명상학회 사람들과 인도 명상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깊은 산 속 캠핑촌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걷기 명상을 시작했죠.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발견하고 저마다 편편한 바위에 앉았습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머릿속에 입력한 후 천천히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며 명상에 들어갔습니다.
한동안 그 풍광은 내 뇌속에 남아 기분 좋은 향기를 머릿속에 뿜어내더군요,.
단 5분간의 명상. 끝난 후에도 그 맑은 여운이 오래 계속 되더군요.
여러분도 자연 속에서 해보세요.

글ㅣ 함영준
22년간 신문 기자로 일했다. 국내에서는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해외에서는 뉴욕, 워싱턴, 홍콩에서 세계를 지켜봤다. 대통령, 총리부터 범죄인, 반군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과 교류했으며, 1999년에는 제10회 관훈클럽 최병우기자 기념 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스스로 신문사를 그만둔 뒤 글을 썼고 이후 청와대 비서관 등 공직 생활도 지냈다. 올해 마음건강 ‘길’(mindgil.com)을 창간해 대표로 있다. 저서로 <나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내려올 때 보인다>, <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