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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無爲)의 미덕

김연수 한양특허 대표  |  편집 김혜인 기자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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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바쁘게 일하고 무언가를 더 많이 성취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정지할수 없는 기관차는 결국은 폭주하게 된다.

우리가 가장 편하게 쉴 때 자신을 돌아보면 우리는 모든 자아를 내려놓고 비운 채 쉬게 된다. 마음 속 걱정 근심도 다 잊고 그저 무심하게 있게 된다.

모든 것을 다 잊고 아무일도 하지 않음. 

바로 이것이 무위(無爲)이자 무심한 존재 방식의 미덕이다. 왜냐면 무위(無爲)함으로 가장 큰 휴식을 얻 게되기 때문이다. 즉, 아무 일도 하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가장 큰 것을 얻게 된다. 가만히 통찰해 보면 이야말로 삶의 아이러니한 비밀이 아닌가?

무심함으로 오히려 가장 충만하고 깊은 휴식과 활력을 얻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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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것을 무위(無爲)의 미덕이라 부르고 싶다. 지금 힘들고 지친 그대에게 나는 무위(無爲)의 체험을 권한다. 그래서 무위가 주는 가장 큰 휴식과 평안 속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그대가 자기를 비우고 아무일도 하지 않을 때, 바로 그 때 비로소 우주 의식과 에너지는 그대를 위하여 무언가를 봉사한다. 마치 갓난아기가 가만히 있을 때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게 되듯이.

나는 그래서 죽음과 영원 저 너머의 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이야말로 우주가 마련한 무위(無爲)의 요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그대에게 무작정 아무것도 하지 말란 게 아니다.

유위(有爲) 하더라도 무위(無爲)의 미덕을 잊지 말란 말이다. 그럴 때 우리는 비로소 일상적 삶의 가장 바탕에 깔려 흐르는 우주적 섭리의 영원한 안식과 평화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글ㅣ 김연수
현재 '한양특허법인'의 대표변리사로서 수십 명이 넘는 변리사와 함께 국내외 세계적인 기업들의 지적 재산권 업무를 대리하고 있다. 깨달음이 우리 일상 속에 있음을 자각하고 세상의 다양한 수행법을 섭렵했다. 명상에 관한 저술 활동을 함과 아울러 사람이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거듭나기' 온라인 학교, '피올라마음학교'라는 오프라인 학교를 만들었다. 일하고 가정생활 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명상하는 법을 나누며 교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