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롱런하는 뮤지컬 ‘당신만이’

부부의 이야기 속에 관객도 웃고 울며 호응

명지예 기자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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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용 창작 뮤지컬이 7년째 롱런하고 있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창작 뮤지컬 <당신만이>2012년 시작됐다. 지금은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서울 동숭동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연은 한 부부의 결혼 5년차부터 37년차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기에 따라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부부는 원수처럼 싸우기도, 연인처럼 사랑을 불태우기도, 친구처럼 의지하기도 한다. 연인과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아름답지만은 않은 결혼생활을 미리 보여주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해 준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하거나 경험하는 결혼생활을 현실적으로 풀어가고 있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혼인 건수가 줄어들고 반대로 황혼 이혼율은 늘어나는 현실이지만 <당신만이>는 가족의 의미를 강조한다. 삶의 어떤 풍파가 닥쳐도 버티게 해주는 사람은 가족임을 깨닫게 해준다.

 

객석은 매 공연 다양한 연령대로 채워진다. 평일에는 중년층 관객이, 주말에는 청년층 관객이 많다고 한다. 객석이 영화관처럼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만이>는 관객의 호응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공연 전에 신나는 노래가 나올 때 마음껏 호응해달라"고 당부하기까지 한다.

포스터에 적힌 노래들이 모두 공연에 나오는데, 첫 소절을 듣자마자 대부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8090 대중가요들이다. 관객들은 노래에 맞추어 박수를 치고 따라 부르기도 하면서 공연을 즐긴다. 공연 내내 웃다 울다를 반복한 관객들은 눈가에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머금고 공연장을 나간다.

<당신만이>는 종료 계획 없이 계속 공연 중이다. 매주 수, , 금요일에는 오후 8, 토요일에는 오후 3시와 6시 반에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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